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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우는 은영에게 만일 예전에 알고 있던 강정우가 아니라면 어떡하겠냐고 묻고, 은 영은 자신은 정우가 아니면 안 돼기 때문에 다시 시작한 것이라고 대답한다. 은영은 형우에게 찾아오고 눈치 없는 애숙은 형우가 조금 문제가 있을 뿐이라며 슬 쩍 결혼 이야기를 꺼낸다. 그러자 은영은 결혼할 사람이 있다고 대답하고 형우는 먹 던 밥을 내려놓고 방으로 들어간다. 신여사는 형우에게 다가와 은영은 형우와 결혼 할 것이라 말해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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