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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우는 나경을 만나 은영을 잠깐이라도 지켜볼 수는 없냐고 말한다. 나경은 굳은 얼 굴로 이대로 넘어가자는 것이냐고 묻고, 신우는 형우를 지켜본 의사의 말을 믿고 싶 다고 말한다. 연희는 나경이 시킨대로 신여사의 모습이 담긴 테잎을 안방에 놓으려다 은영과 마주 친다. 모든 일이 나경과 관련있다는 것을 알게된 은영은 나경을 찾아가 형우와 비안 을 그냥 두라고 하는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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